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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에서 들었던 말 중 기억에 남는 것들을 정리해 보았다!
중간에 내가 느낀 점은 이탤릭체로 적어 놓았다!
💋 자존감 기둥 세우기
- 자존감 기둥은 여러 가지로 세워 놓아야 한다. 하나만 세워두게 되면 갑자기 무너질 수가 있다.
- 자존감 기둥은 글쓰기, 커뮤니티 참여, 운동, 멘토링, 전 동료와의 대화, 독서가 될 수 있다.
- 커뮤니티 참여
- 회사에 가면 내가 제일 못하는 사람일 수도 있는데, 다른 커뮤니티에 가면 내가 도움이 되는 사람일 수도 있다. 이럴 때는 더 못하는 회사에 가서 내가 더 잘하는 사람이 되느냐, 그대로 가면서 잘하는 사람들 옆에 붙어있느냐 두 가지 선택이 있다.
- 글쓰기
- 개인적인 감정 쓰레기통 같은 일기를 많이 썼다.
- 멘토링
- 선배 개발자들을 많이 만나면서 고민을 이야기하고, 선배들은 어떻게 해결했는지 물어보는 등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다녔다.
- 나는 개인적으로는 초등학교 때는 억지로 쓰던 일기를 중학교, 고등학교 때는 자발적으로 썼다. 이후 성인이 2019년부터 지금까지도 매일 3~4줄 정도의 일기를 쓰고 있다. 자존감을 의식하고 쓴 것은 아니지만 자존감에 도움이 되는 것 같긴 한 것 같기도..?
- 자존감이 무너지는 경험을 아직 한 번도 해보지 않은 것 같다. 미래에 꼭 있어야 할까? 없을 수도?
- 글쓰기도 나에게 힐링이 될 수도 있는 것 같다. 누군가가 내 글을 잘 읽고 도움이 되었다고 말해주면 너무 좋다.
- 멘토링은 개인적으로 잘 모르겠다... 나는 다른 사람에게 받는 영향이 크지 않은 사람이라서, 조언을 받는 것을 안좋아 하기도 하다. 또 조언을 받다보면 앞으로의 다짐,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반드시 내 입으로도 말하게 되는데, 어렴풋이 생각한 것을 실천으로 옮기는 것은 쉽지만,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할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미리 말하면 오히려 김이 빠져서 더 어려워질 때가 있는 것 같다.
- 내가 뽑고 내가 가르쳐준 신입인데 나보다 잘하는 것을 알려주고 있을 때, 내가 가르쳐주던 사람인데 나의 코드에 잘못된 점을 지적할 수 있을 때 자존감이 무너지는 경험을 했었다.
- 연차 낮을 때부터 주변 사람들의 피드백을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 연차가 쌓일수록 내 고집을 굽히거나 내가 잘못했다는 것을 인정하기가 힘들어지고, 더 쪽팔려진다.
- 나는 이제까지 느끼기에는 다른 사람과 크게 비교하는 편은 아닌 것 같다. 누군가가 현재의 상태가 되었는데 나보다 좋아 보인다면, 그 뒤에는 많은 노력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상태를 부러워하는 것은 도둑놈같다고 생각이 들 때가 많기 때문이다.
- 과거에 내 노력을 보지 않고 나의 상태만을 시기하던 사람들을 만나 스트레스를 받았던 적이 있다. 좋지 않은 경험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경험을 통해서 나보다 현재 잘 하는 상태의 사람들에 그당시의 나를 대입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오히려 내가 다른 사람의 상태만을 단편적으로 보는 것을 없애는 데 더 도움을 준 것 같다.
💋 나만의 학습 방법 찾기
- 회사를 다니면 회사 일의 숙련자가 되지만, 회사를 길게 다닌다고 개발 전문가가 되는 것은 아니다.
- 같은 일을 같은 방법으로 계속 하게 되면 숙련자가 되는 것이다.
- 내가 새로운 환경에서도 잘할 수 있는 사람인지에 대해서 고민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 지금 잘하는 사람보다, 지금은 잘 못하지만 계속 잘해지는 사람이 중요하다. 단순히 계속해서 같은 일을 했다는 것보다 이전보다 발전했다는 느낌이 중요하다. 즉 계속 성장해가는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 이동욱님이 자신만의 학습 방법을 찾기 위해 시도했던 방법들에 대해 공유해 주었다.
- 사이드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같이 하는 프로젝트에서 내 코드는 로그인 로그아웃 정도이고, 다른 사람들이 게시판 등을 만들었기 때문에 온전히 내가 만든 사이드 프로젝트를 만들어 보았다. 하지만 기능 구현에만 집중하게 되었다.
- 책 스터디를 시작했을 때 높은 완주율은 좋았지만, 내가 발표하는 부분만 기억에 남는다는 단점이 있었다.
- 강의로 방법을 바꾸었다. 100% 내용을 습득할 수 있지만, 강의 외적으로 부가작업이 필요했고 시간 가성비가 안좋았다. 내가 다 알고 있는 내용인데도 발표자료 만드는 데 시간이 너무 많이 들었다.
- 내가 누군가를 가르치려 할 때에 공부가 잘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Public 블로그에 누군가를 가르치는 것처럼 글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온라인 모두가 리뷰어가 되었다. 다른 개발자들의 리뷰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었고, 더 연차가 쌓이기 전에 잘못된 지식을 바로잡을 수 있었다. 또 동료가 모르는 내용이 나왔을 때에 내 블로그 링크를 보내주면 되니, 시간이 굉장히 아껴질 수 있었다.
- 개인적으로, 나도 약 한달 정도 이 블로그에 누군가에게 알려주는 것처럼 글을 작성하기 시작한 후 이 학습법이 나에게 아주 잘 맞는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블로그에 올린 글을 계기로 어떤 주제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도 하고, 말은 날아가지만 글은 날아가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기에도 더 편리한 것 같다. 내가 고민하고 있는 무언가에 대해서 매번 모두를 찾아가 물어보기도 어렵고, 모두를 불러 모으는 것도 무리인데 글을 쓰면 예상치 못한 사람이 그 고민에 대한 해답을 알고 나에게 먼저 찾아온 적이 많다.
- 내가 공부하기 위해 블로그를 쓰는 것은 좋다. 하지만 내가 공부할 때에는 좋은 도서나 강의 같이 신뢰할 수 있고 정제된 자료를 사용해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
- 클린코더스 강좌 (백명석)
- 토비의 스프링 3.1
- 이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좋다고 인정하고, 이것으로 크게 성장했다는 책과 강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우테코에서의 학습 방법, 1~3년차의 학습 방법, 4~5년차의 학습 방법은 다를 것이다. 항상 어떻게 학습해야 가장 잘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한다.
- 내가 취업하는 회사는 자바 스프링을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 새로운 환경에서 어떻게 새롭게 공부해야 할까?
- 가장 좋은 것은 현질이다! 비싼 강의 비싼 교육은 좋다.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돈을 지불하고 듣는 것이 정말 좋다. 내가 작성한 코드에 대해서 코드 리뷰를 지원해주는 강의를 들었다.
- 공부와 회사 일을 따로 두지 않았다. 회사 업무에서 만난 문제를 연구, 정리, 해결해서 커뮤니티에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았다. 당장에 중요한 일을 공부했다. 가끔 이외에 개인적인 관심사 때문에 다른 것을 먼저 공부하고 싶은 생각이 들 수도 있었지만, 이동욱님은 회사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실수를 자주 하면서 다른 것을 공부하는 사람이 되는 것을 경계하신 것 같다.
- 컨텍스트 스위칭이 자주 발생하면 산만해지기 쉽다. 집중이 잘 되는 환경을 구성하자. 출근 전 1~2시간에는 집중하는 시간을 가진다. 점심, 저녁 시간에 산책하거나 주 2~3회 운동하는 것이 좋다.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잘 만들자.
-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가자! 뛰어난 사람 옆에서 배우는 것이 좋다. 멘토 옆에 많이 붙어있자! 스타트업에 가면, C레벨(CEO, CTO 등), 테크 리드와 가까이 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신뢰를 얻고, 문화를 만들어나가며, 어떤 기준으로 결정을 내리는 지에 대해서 옆에서 보고 배울 수 있다.
- 큰 회사에 가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있고, 작은 회사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있다.
💋 보상
- 퇴사 고민이 들 때가 있다… 팀 내에서 나만 제외하고 모두 퇴사했을 때, 내가 모르는 내용에 대해서 앞으로 장애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 지에 대해 걱정했다. 내가 책임지지 못할 것 같고, 비난을 받을 것 같아서 걱정이 되었다.
- 팀이 쪼개지면서 정산 관련 레거시 코드를 계속 고쳐야 했다. 수동으로 모든 코드를 찾아 들어가면서 찾다가 이러려고 개발자가 되었나, 현타가 온 순간이 있었다고 한다.
- 딱 한 걸음만 더 걸어가면 보물이 기다리고 있을 수 있는데, 그 마지막 한 걸음을 못해서 그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된 적이 많았던 것 같다.
💋 남을 설득하는 방법 배우기
- 서로의 생각이 다르면 계속해서 토론이 이어지기 마련이다. 팀원들이 매번 내 의견을 반대한다면 완벽한 논리가 중요한 게 아닐 수도 있다. 인간의 뇌 구조 상 누가 자신을 설득하려 할 때 말하는 사람이 누군지 보고 내용을 듣기도 전에 먼저 어느정도 결론을 내린다고 한다. 누군가를 설득하려면 마음을 얻는 방법을 먼저 알아야 한다.
- 프로그래밍에는 영웅이 없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나를 인정하고, 나와 같이 유대감을 가지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같이 노력할 수 있을 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
- 내가 옳다를 주장하는 것보다, 우리가 함께 하는 것의 좋은 결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항상 잊지 말자.
- 개발 실력만 좋다고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개발 실력이 좋더라도 커뮤니케이션이나 소프트 스킬에서 과락이 있으면 안된다.
- 회사가 다 좋은데, 딱 하나만 별로라면? 팀장만 딱 하나 더 싫다면? 팀장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은 매번 퇴사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계속해서 퇴사할 것이 아니라면 다른 사람들을 내 편으로 만들고 설득하는 방법이 중요하다.
- 남을 설득하는 것을 배운 지는 모르겠지만, 이전보다 내 생각을 조금 더 부드럽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배운 것 같다.
-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명령형 어조를 사용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같은 일을 부탁하더라도 말투에 따라서 결과가 굉장히 달라진다.
- 고맙다는 말을 잊는 경우가 많은데 어떤 일을 해줘서 고마운지 제대로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 다른 사람의 고민이나 말을 진심으로 듣는건 엄청 어렵다. 아직 공감은 나한테도 너무 어려운데, 들어주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기분이 나쁘지 않게 지금 바쁘다던가, 듣기 어려운 상황임을 말해주며 먼저 미안하다고 하는 정도로 아직 살아가고 있다...
💋 대기만성
- 크게 될 사람은 오랫동안 공적을 쌓아서 늦게 이루어진다.
- 단기전에서 잘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장기적으로 계속 일정하게 가면 된다. 뒤로 갈 수록 더 잘될 것이라고 믿고, 지금 성과가 잘 안 나오고 현재 잘 못한다고 생각하면 스스로 위로가 되면서 커리어를 쌓을 수 있을 것이다.
- 근데 난 대기만성이 되기 싫다. 난 항상 잘하고 싶다.
- 지금 어느덧 자바도 6개월차, 스프링은 2주차... 엄청난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는데 재미난 게 많은 사회로 혼자 방출되어 버리면 이 루틴을 버리게 될 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우테코에 있는 환경 속에서는 장기적으로 일정하게 하는 것은 외부에서보다 훨씬 쉬울 것이다. 아싸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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