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L] 23.10.11

💋 오늘의 일기

아침부터 백엔드 4인방 모여서 무중단배포를 하려고 했다. 제나가 진짜 공부를 많이 해와서 나름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다. 제나는 인프라에 정말정말 관심이 많은데, 그래서 완전 날다람쥐처럼 젠킨스, Nginx, 이 서버 저 서버를 돌아다닌닼ㅋㅋ 인프라천재다. 서버는 블루, 그린이라고 이름을 붙였었는데 하디가 블루그린 방식에서의 의미와 그냥 서버 이름을 블루그린으로 짓는 건 헷갈리다고 해서, 서버에 좀 특별한 이름을 붙여줬다. GITCHAN, LEO 서버다. 이제 앞으로 무중단배포 할 때 마다 docker-compose GITCHAN down 이 뜰 건데, 기분이 묘하다. kill GITCHAN이라고 안 한 제나에 감사.

다들 취업 시즌이 되니 코테에 열심이다. 나는 알고리즘 이제까지 한문제도 안풀어봤는데 시작이라도 이렇게 우르르 몰려갈때 쓱 기면 쉽지 않을까..? 싶어서 제나 한다 할 때 옆에 껴서 해볼 생각이당 오래전에 수학을 잘 했었으니 잘 할 수 있겠지…?!! 제나는 지금 취업에 대한 불이 붙어서 알고리즘 스타뚜에 대한 열정도 크다. 제나가 돈을 많이 벌었으면 좋겠다. 제나가 오늘 벌써 10월 11일이냐고 막 미쳤다고 했는데, 나도 그때 날짜를 보니 미쳤다고 생각이 들었다.

전에 4기였나, 어떤 암튼 앞 기수 사람들이 레벨4 기간 동안 가장 바빴다 라고 했었는데, 난 어째서인지 레벨4에서 제일 많이 노는 것 같다. 그래서 암튼 젤 바쁘긴 하닼ㅋㅋㅋㅌㅋㅌㅋㅋㅋ

라잇이랑 이야기해봤는데, 우리가 지금 취업이 급하지 않은데 너무 가벼운 맘에 우테코에 들어왔다가 단체의 분위기에 몰려서 갑자기 내가 쫓기는 것도 아닌데 갑자기 내가 쫓기는 것 같고 그래서 힘든 것 같다.

갑자기 제나가 옆에서 훔쳐보기 시작했다….
제나가 깃짱코딩에 기술 글 올리라고, 자기 기술블로그 대신이라고 하는데 여기 있는 말 다 긁어다가 면접에서 말하면 난 나중에 무슨 말을 하지? ㅋㅌㅋㅋㅌㅋㅋㅋ 제나는 그전에 확률을 계산해서 같은 면접관이 있을 확률은 낮다고는 하지만, 그리고 면접을 갈 수 있는 확률도 낮다고 아주 비관적인 소리를 했다. 근데 자소서 유사도 검색에서 바아로 캣치 당하면 어쩌지?

깃짱 바보 ㅋㅋ - 레오